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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6

이러다가 결국 네이버는 망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이 시대를 라는 책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포노사피엔스'란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를 지칭합니다. 즉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고, 뉴스와 정보를 소비하며, 금융 생활까지 폰뱅킹으로 합니다. 최 교수는 이런 변화가 2007년 아이폰이 탄생한 후 불과 10년 만에 벌어진 일이며,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방송사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라고 교육하거나 계몽하지 않았다는 데에 주목합니다. 이런 자발적 선택에 의한 변화를 그는 '진화'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여러분은 KBS를 많이 보시나요? 유튜브를 더 많이 보시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시청료는 어디다 내야 할까요?" ..

유튜브 영상 채널 운영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유튜브 운영에 대한 강의 요청을 종종 받습니다. 웬만하면 가서 합니다. 2008년 이후 제가 '블로그 전도사'를 자처했듯이 지금은 '유튜브 전도사'이고 싶기 때문입니다.영상 시대가 도래했다느니 유튜브가 대세라느니 뻔한 이야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영상을 권하는 것은 글보다 훨씬 생생한 기록 수단이기 때문입니다.제가 영상 기록에 매료된 것은 2016년 10월 촛불집회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집회 현장의 시민 자유발언은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대한민국의 역사(歷史)였습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은 그 역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설프지만 제가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그때부터 주말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촛불집회가 열리는 창원시청 앞 광장과 마산 창동과 댓거리, 진주 광미사거리 등을 ..

콘텐츠를 가진 이들이여, 영상 기술로 무장하라

네이버가 ‘브이로그(Vlog) 시대’를 선언했다. 기존의 블로그(Web+log)를 브이로그(Video+blog)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동영상 콘텐츠를 모조리 집어삼키고 있는 유튜브에 대한 네이버식 대응전략이다. 방향은 잘 정한 것 같다. 페이스북이니 인스타그램이니 하는 소셜미디어로 인해 블로그가 많이 위축된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지금도 블로그는 대한민국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이다. 네이버가 밝힌 코리안클릭 통계만 봐도 인스타그램에 월 1회 방문하는 사람이 1200만 명, 페이스북은 2000만 명이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3500만 명이다. 티스토리나 다음 블로그까지 합치면 더 압도적일 것이다. 당장 ‘○○맛집’이나 ‘○○여행’을 검색해보라. 당신이 ..

글쓰는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할 일

"인간이란 존재가 밑바닥까지 추락했을 때, 그들에게 있어 문화란 하등 쓸모없는 것이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김동식 소설 의 첫 문장입니다. 땅속 세상, 지저 세계 인간들에게 납치된 지상 세계 사람들은 극한상황에서 강제노동과 배고픔에 시달리며 최종적으로 남아 있던 한 가닥 희망조차 희미하게 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작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인간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그저 배고픔을 느끼는 몸뚱이 하나만 남을 뿐." 그때 어느 여성이 노래를 부릅니다. 어떤 남자는 돌멩이로 벽에 그림을 그립니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이 소설가라며 이곳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써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묻습니다. "자네는, 이곳의 모습을 그릴 수 있나? 우리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제가 요즘 동영상에 푹 빠져있는 까닭,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뉴스를 어떤 경로로 보시나요? 대부분 모바일로 보고 있을 겁니다. 당장 우리 경남도민일보 웹사이트 페이지뷰(기사 조회수)만 봐도 그렇습니다. 3분의 1이 PC로 접속해서 보고, 3분의 2는 모바일로 들어옵니다. 물론 종이신문 독자보다 월등히 많은 숫자입니다. 가끔 터지는 인기 기사의 경우 수십만 명의 페이지뷰가 찍힙니다.여러분은 뉴스를 무엇으로 보시나요?그래서 이미 업계에서는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시대를 넘어 모바일퍼스트(Mobile First), 아니 모바일온리(Mobile Only) 시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실제 사람들은 업무상 문서작성 등의 용도로는 PC를 이용하지만, 시간을 때우거나 정보를 소비할 땐 대부분 모바일을 이용하죠.게다가 ‘분산 콘텐츠 시대’로 접어든 지도 ..

유튜브에서 조회수 높은 뉴스 동영상의 조건

2010년 12월 첫 영상을 올렸으니 만 6년 정도 유튜브를 해왔다. 그동안 올린 동영상 숫자는 288개. 그러나 그 중 절반 가까운 영상이 최근 3개월 동안 올린 것이다.그렇게 3개월여 기간 동안 유튜브를 통한 내 나름의 영상 실험을 해봤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그냥 길에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외쳐봤더니'라는 영상이었다. 현재 176만 5000회 정도 된다. 물론 그 이전(2014년 10월)에 올린 '제주항공 대구 출신 승무원 코믹 안내방송'도 352만 8000 조회수를 찍었다. (그 영상은 우연히 얻어걸린 것이었다.)앞의 것은 11초 짜리 아주 짧은 영상이고, 뒤의 코믹 안내방송은 2분 59초쯤 된다. 지금까지 올린 288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는 817만 9000이고, 구독자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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