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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

함양 임호 마을의 도농교류형 도랑 살리기

경남 함양은 지리산 자락에 있는 마을과 그렇지 않은 마을로 나뉩니다. 옛날에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마을이 더 오지였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생태의 값어치가 높아지고 덩달아 오지 마을이 사람들 발길과 눈길을 더 많이 잡아 끌게 됐거든요. 대표로는 지리산을 업고 용유담이 앞에 있는 함양군 휴천면 송전마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용유담을 건널너려면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야 했고 산이 험해 다니지도 못할 정도였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마을도 달라졌습니다. 산림청이 2008년 산촌생태 최우수 마을로 꼽은 데서 알 수 있듯, 이런 마을에 나랏돈이 지원되면서 개발이 많이 됐답니다. 지리산 자락이 아닌 오지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둘레길이 생겼어도 지리산 자락만 대부분 정부 지원을 받..

볼런투어? 자원봉사(보람) + 여행(재미)이지

경남자원봉사센터·신협 두손모아봉사단·해딴에 '힐링 마을 만들기'. 볼런투어(Voluntour)는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개념이자 행동이랍니다.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결합이지요. 자원 봉사를 하는 보람도 누리면서 여행하는 재미도 즐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볼런투어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문현)가 올해 들어 처음 시도했습니다.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사천 한센마을 공동목욕탕·함안 외암초교 복합문화공간 만들기에 이어 창원 대안학교 해밀북카페와 함양군 휴천면 임호마을 마을꾸미기가 있는데 이 가운데 임호마을에 볼런투어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볼런투어로 만들어가는 힐링 오지 마을'이 주제인 함양 휴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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