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백만민란을 주도하고 있는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지난 11일 저녁 경남도민일보에 왔습니다. 초청강연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봉하마을에 먼저 들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영부인을 만난 후,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에 들러 김두관 도지사를 만나고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열정적인 강의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참석자 20여 명과 뒤풀이를 했는데요. 그는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 않더군요. 막걸리, 그것도 생막걸리를 따로 시켜 마셨습니다. 그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대개 그러했듯 애연가이기도 하더군요. 제가 만난 노 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은 대개 골초였습니다. 우선 노 전 대통령 스스로가 애연가였고,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거의 줄담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