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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

이번엔 잠자리로 전문가 뺨친 변영호

제가 이 글을 쓰는 으뜸 까닭은 당연히 거제 계룡초등학교 변영호 선생의 노력을 돋보이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게으름을 피우며 돈 되는 프로젝트에만 매달려 맡은 연구와 조사를 소홀히 하는 이른바 전문가라고 일컬어지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행태를 꼬집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서서는 민물에 사는 물고기와 긴꼬리투구새우를 갖고 전문 연구자들 뺨을 쳤는데, 이번에는 잠자리로도 변영호가 이들의 뺨을 사정 없이 후려쳤다는 비유가 되겠습니다. 관련 글 1. 게으른 학자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까닭 (http://2kim.idomin.com/1164) 2.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http://2kim.idomin.com/1178) 3. 새우 연구로 학자들 뺨친 초등학교 교사 (..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온 몸으로 지역 생태를 풀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랍시고 거들먹거리는 대학 교수들은 아마 이렇게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입니다. 예산 지원이 없으면 아예 움직이지도 않을 존재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거제 계룡초등학교 변영호·박훈구·최규태·원진안 교사로 이뤄진 남방동사리팀은 예산 지원이 없어도 움직입니다. 8월 국립중앙과학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거제도의 담수어류상과 분포상의 특징 탐구'라는 주제로 교원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거제도의 민물에 사는 물고기 조사·연구에서 이룩한 이들의 성과는 전문 학자들조차도 내기 어려운 수준이라 합니다. 사라진 물고기와 새로 발견된 물고기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그 절반만큼이라도 해낸 이가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1. 거제도 미기록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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