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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2

자기 삶 살려고 청소일 하는 여호와의 증인

청소가 즐거운 형제 첫 인상이 맑고 시원했습니다. 빙그레 웃는 얼굴도 좋아 보였고요. 그렇다고 깔끔하게 단장한 모습은 아니었답니다. 그냥, 수수하고 또 꾸밈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3월 10일 오후 밀양시청 맞은편 주택가에서 박진성·성기 형제를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인사를 주고받은 다음 얘기를 나누는데 말씨랑 말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억세지도 않고 여리지도 않았으며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말 또는 외래어·외국어 따위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시골 마을 사는 어른들한테서나 들을 수 있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유연하며 억지스러운 구석이 없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말투·말씨가 아주 자연스러운 형제 나이를 물어보니 형 진성씨가 78년생이고 동생 성기씨는 81년이랍니다. 형제들 말씨가 매우 신기해서..

기독교? 개독교? 개신교!

요즘 들어 ‘개독교’라는 말이 꽤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장로 이명박의 ‘서울 봉헌’ 같이 헛소리를 해대는 개신교 신자들을 비아냥댈 때 쓰는 말입니다. 되짚어 보건대, 기독교를 비튼 말이 바로 개독교입니다. 하지만 이 낱말은 ‘개’도 싫어하고 ‘기독’도 싫어할 그런 것입니다. (불교도들도 싫어할 것 같습니다, 틀림 없습니다.) 먼저, 기독교의 말뜻을 정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基督)이란 크리스트(Christ)의 중국말글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는 크리스트교입니다. 크리스트교는 크리스트를 신(神)으로 섬기는 종교(宗敎=으뜸 가르침)입니다.(물론, 동양에서 종교는 신이 없어도 성립합니다만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크리스트는 예수(Jejus)를 일컫습니다. 예수 크리스트를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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