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대환 "마침내 좌우대결의 시대가 왔다" 마산 출신의 진보정치 사상가인 주대환 씨(55·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 이후 존칭 생략)가 다시 마산·창원을 떠난다. 그는 오는 26일 가족과 함께 서울 수유리에 얻어놓은 전셋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그에게 떠나는 이유를 묻자 "그냥 튀는 거지 뭐"라고 대답했다. 1980·90년대 수도권에서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을 하다 여러번 감옥에도 다녀온 그는 1994년 심신이 지친 상태로 마산으로 돌아온 후에도 줄곧 진보정당운동에 매진해왔다. 그동안 세 번이나 직접 선수(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던 그는 "그동안 엉뚱한 일을 많이 벌여 주위에 민폐도 많이 끼쳤고, 사람들에게 빚도 지고, 은혜도 받았는데, 그걸 갚을 길이 없으니 튀어버리는 거지 뭐"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런 식으로 '튀어' 서울로 떠난 것은 처음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