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자 경남도민일보는 노동조합의 '파업특보'(4면)와 함께 배달되었다. 그리고 경남도민일보 1면에도 '언론노조 총파업 참여로 24일자 휴간합니다'라는 알림글을 실었다. 알림글대로 경남도민일보 노동조합원들은 전세버스를 한 대 빌려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로 출발했다. 비록 하루이긴 하지만 '진짜 전면파업'을 단행한 것이다. 오늘 파업으로 내일(24일자 조간) 신문은 배달되지 않는다. 독자들에겐 정말 죄송한 일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나타난 독자들의 반응은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코멘트가 압도적이다. 그러나 막상 내일 아침 신문이 오지 않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렵다.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신문을 하루 휴간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두렵고 부담스런 일이다. 광고 손실도 감수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