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진실 씨 자살 보도 ‘동아일보’ 10월 3일치 1면에는 “최진실 자살…‘시대의 연인’을 잃다”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사실상 머리기사였습니다. 최진실 씨 자살이 알려진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같은 날 10면에는 최 씨를 두고 “깜찍 요정에서 ‘줌마렐라’까지 당대의 아이콘”이라는 기사와 함께, 제목이 올라왔습니다. 이튿날에는 1면에 “악플 ‘OUT’ 선플 ‘OK’…최진실 자살 이후 ‘선플달기’ 본격화”가 제목으로 떴습니다. 악플을 다는 누리꾼을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같은 4일 6면의 “與, 사이버모욕 처벌 ‘최진실법’ 만든다”와, 8면의 “증권가 사설정보지 제작팀 최소 10여개… 악성루머 양산”, “악플, 익명성-군중심리가 만들고 포털 통해 급속 확산” 등등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이어지는 6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