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고해드린대로 어제(29일) 오후 6시와 6시 30분 경남 진주와 마산에서 언론총파업 사수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말 촛불이 꺼진지 실로 5개월만에 다시 촛불다운 촛불이 켜진 것입니다. 급하게 준비한 촛불집회였던데다, 워낙 엄동설한이라 사람들이 얼마나 모일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의외로 지난 여름 한창 뜨겁던 시기와 비슷한 150여 명이 마산 창동거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진주MBC 앞에서 열린 집회에도 100여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제대로 홍보도 안 된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첫 집회 치고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촛불의 발랄함도 그대로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오랫만에 모여서 인지 모두들 즐겁고 반가운 표정들이었습니다. 실무적인 집회준비는 민생민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