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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2

강기갑 수염 도포를 또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저는 강기갑 전 국회의원을 다시 보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권영길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운동과 관련해 강기갑 선수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표 독려 기자회견에, 우리한테 익숙한 그 수염에 한복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진보고 보수고 뭐고에 앞서서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대선 결과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실이 그리 단단하지도 않은 박근혜 새누리당 선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한 번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굳게 박혀 있습니다. 이게 대선 결과에 나름 영향을 끼쳤음은 누구도 아니라 하지 못할 것입니다. 1. 수염과 도포를 두고 한 강기갑의 약속 그런데 강기..

강기갑 고무신과 우리나라 정치판

농민운동 출신 강기갑 국회의원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수염 한복 고무신 정도가 아닐까요. 어떤 사람은 공중 부양이라든지 옆차기 같은 이른바 과격한 이미지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런 강기갑의 트레이드 마크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든지 시골스럽다든지 아니면 고집스럽다든지 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직하다든지 일관성이 있다든지 하는 긍정 이미지도 작지 않습니다. 저는 그이가 수염을 기르는 까닭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사람 몸에 나는 것 가운데 원래 필요가 없는 것은 없다,로 요약되는데요 수염도 처음부터 사람 몸에 나름대로 이바지하는 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수염을 기르고 있으면 겨울철 추위가 한결 덜하거나 여름에 땀이 덜 나는 효과가 있으리라 짐작은 되지만,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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