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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잘 나가는 고깃집 사장을 만나봤더니... '삼가황토한우' 이민희 대표 성공비결은 긍정과 칭찬의 바이러스 한국만큼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곳도 드물다. 특히 식당은 너무 많다. 경남도민일보가 지난해 창원시내 식당을 조사해봤더니 일반음식점만 1만 3141개였고, 그 중에서도 마산합포구가 2949개 업소로 가장 많았다. 전체인구 62명당 음식점 1개꼴이고, 경제활동인구로 치면 28명당 1개꼴이었다. 당연히 장사가 안 돼 개업 후 1년 안에 묻을 닫는 비율도 가장 높았다. 이런 곳에서 단기간 안에 가장 잘 나가는 쇠고기 전문 식당으로 자리잡은 '삼가황토한우식당'이 있다. 2008년 개업한 후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해 창원 의창구에 넓은 가게를 하나 더 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마산여성회관 맞은편 '삼가황토한우식당'은 창원에서 가장 잘 나가는.. 더보기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는 색다른 주장 1. 밥상은 힘이 세다? 날마다 마주하는 밥상, 집집마다 자리잡고 있는 밥상, 밥상은 아무런 힘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도 밥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고 합니다. 참 어렵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조금만 생각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밥상에 미국산 쇠고기가 올랐다 칩시다. 그러면 미국 거대 축산기업이 살고, 거기 납품하는 미국 업체들이 살고, 미국에서 여기까지 실어오는 운송업체가 살고, 실어오는 도중에 변질되지 말라고 방부제 따위를 만들고 뿌리는 업체가 살고, 우리나라 수입업체가 살게 되겠지요. 대신 국산 쇠고기를 밥상에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우리나라 축산업체가 살고, 우리나라 운송업체가 살고, 사료나 약품을 만들거나 수입하는 업체가 살게 됩니다. 미국 사료가 많이 들어오니까 미.. 더보기
2만원으로 쇠고기 실컷 먹을 수 있는 집 지난 7월 3일이었습니다. 진주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암매장터 유해발굴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를 찾았습니다.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마침 진주 가는 후배 김성찬 기자의 차를 얻어탔는데요.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어서 밥을 먹고 현장(산)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한적한 시골이라 식당을 찾기도 쉽지 않았는데, 국도변에 가든 같은 식당이 있더군요. 한우암소 전문점이란 표시가 되어 있는 '송원식육식당'이란 곳이었는데요. 그냥 거기 가서 갈비탕이나 한그릇 하려고 무심코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점심시간에, 그것도 한적한 국도변의 식당에 손님들이 바글바글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무슨 큰 모임에서 온 단체손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유명한 식당인가 보다" 하면서 메.. 더보기
축협에 붙은 미국산 쇠고기 펼침막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마산 산호동의 한 교차로에서 눈에 익숙한 펼침막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많이 보급되고 있는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관련 펼침막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원래 이 펼침막은 경기도 과천 주부들이 만들어 집집마다 내걸기 시작한 가정용 펼침막이 원조입니다. 처음 이 펼침막 보급운동을 주도한 이는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원으로 알려져 있고, 이후 경남도민일보 노동조합이 나서 약 5000여 장을 전국 곳곳에 보내 준 걸로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걸 축협에서 사업장 앞에 내걸면서 내용을 바꿔버렸다는 겁니다. '광우병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 먹지도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라고 되어 있군요. 그리고 원래 그림에서 난감한 표정으.. 더보기
펼침막 보내기 운동을 해 봤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반응이 생각보다 아주 뜨거웠습니다. 저희 지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펼침막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때가 5월 20일인데 31일 현재 발송된 분량이 2100장 남짓이니까 하루에 170장 꼴로 나간 셈입니다. 정부가 우리를 얕잡아보고 마구 추진한 데에 근본 원인이 있지만, 그래도 독자 여러분의 경남도민일보에 대한 관심 또는 기대가 없다면 저희 반대 펼침막 보내기 운동이 이토록 뜨거운 호응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고마운 호응을 마주하면서, 저희 보내기 운동이 무슨 뜻이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저희가 보내드린 펼침막의 숫자가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2000장이라야 전국 가정집을 1000만개로 줄잡아도 0.02%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동해 바닷물에 보태어진, 물 한 방울.. 더보기
미국소 수입 반대 펼침막 무료로 드립니다 제가 속해있는 노동조합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가정용 펼침막을 제작해 조합원과 독자들께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널리 알리기 위해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혹시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하면 우리 지부장이 귀찮아 할 수도 있겠지만, 이왕 하는 거 널리 퍼뜨리는 게 좋겠다 싶어 지부장에게 허락도 얻지 않고 여기 올립니다. 지부장도 어쩔 수 없이(?)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아래는 우리 지부장이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올린 알림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요즘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 무산을 위한 촛불집회가 우리 경남서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는 지역과 전국의 민심 동향과 독자 여러분의 뜻에 발맞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분들의 높고 귀한 뜻을.. 더보기
저희도 '쇠고기 펼침막' 붙이기로 했습니다 1. 16일 경기도 과천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가정 펼침막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지부 사무실이 있는 경남도민일보 건물 3층에서였습니다. 1.2m×1.7m 크기 천에다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고 적은 것입니다. 김주완 선배(우리 지부 조합원이기도 하고 회사 기획취재부 부장이기도 하고 우리 지부 2대 지부 위원장이기도 하고)가 “야, 그거 괜찮겠더라! 우리 지부에서 그것 받아서 해 보면 어떨까? 노조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여서는 안 되잖아.” 했습니다. 옆에서 이시우 사무국장이 있다가 사뭇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그거 좋겠네예, 26일 조합원 총회를 하니까 그 전에 준비를 해서 올리면…….” 했습니다. 저는 선수를 빼앗겼는지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총회까.. 더보기
부산 서대신동 두레마을 양념 소불고기 지지난주 금요일(7일)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부산대학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진료를 받은 후 부산에 사시는 큰누나, 큰자형과 함께 부산 서대신동 로터리 타미나의상실 옆골목 150m 지점에 있는 '두레마을'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큰자형과 큰누나가 안내했습니다. 이 집은 몇 년 전 한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위암이라는 나쁜 병에 걸려 있을 때 함께 모시고 갔던 집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 때 어머니께서도 맛있게 드셨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별로 고기맛은 느끼지 못하고 소주만 냅다 들이켰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버지와 큰자형, 큰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형이 4인분을 시켰습니다. 보통 네 사람이 4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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