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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2

양성평등 교육하는 학교, 교훈은 구닥다리

창원 한 여학교에서 보낸 양성평등 교육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입니다. 얼핏 훑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아주 그럴 듯합니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강요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올바른 성 역할 확립’이라는 목적도 좋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은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실천돼야 할 중요한 교육 내용”이라는 취지는 아름답기조차 합니다. “특정한 성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 태도를 가지지 않고 생물학적 차이를 사회문화적 차이로 직결시키지 않으며 남녀 모두에게 잠재돼 있는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자신의 자유 의지로 삶을 계획하고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촉진하는 교육”이라는 정의(定義)도 전혀 틀리지 않습니다. 가정통신문은 이어서 어떤 것이 양성평등을 가로막는 생각들인지 보기를 들..

나경원 발언에 대한 전교조 헛발질

1. 나경원의 성차별 발언 한나라당 국회의원 나경원이 11월 11일 경남 진주에 와서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성을 낮춰본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민아 진주시의원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 1번은 교원평가제인데 우리나라 선생님들의 처우가 괜찮은 편이다.”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선생,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선생,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선생,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선생이다.” 2. 전교조의 어긋난 대응 전교조는 여성위원회 이름으로 비판 성명을 15일 내었습니다. “예쁘고 못생기고 이혼하고 애 딸리고 같은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조롱 차별 냉소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사과는커녕, 오만하게도 납득을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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