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에는 3700명 이상 지금은 670명 한진중공업은 1989년 부산 영도조선소를 인수했습니다. 영도조선소는 그 때까지 '대한조선공사' 간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된 1989년 당시 여기 노동자는 3200명이었다고 합니다. 한진중공업은 이에 더해 마산에 있던 군함 수리·건조업체 코리아타코마 주식 100%를 1998년 사들였고 이듬해 합병하면서 한진중공업 마산조선소로 바꿨습니다. 제가 알기로 합병 당시 코리아타코마 직원이 500명 정도였습니다. 1972년 설립된 코리아타코마는 잘 나가던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는 고용 인원이 1000명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IMF사태 직후였어도 그 정도는 충분히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 마산조선소를 한진중공업은 2007년 성동조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