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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2

최혜선, 마흔에 세상 나와 비행 청소년 상담

최혜선(56) 이야기샘상담연구소 소장은 나이 마흔에 세상으로 나온 여자랍니다. 그 때까지 최혜선 소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낳아 길렀습니다. 가정에서 맞닥뜨린 해결 과제도 없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다른 이들의 문제까지 함께 풀어보려고 애써왔고 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꺾이지 않고 나름대로 새로운 방안을 찾아 좀 더 나은 쪽으로 실타래를 풀어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비행 청소년을 상대하는 최혜선 상담사 “요즘 뭐 하세요?” 11일 저녁 창원 성산구 사파동 사회교육센터에서 만난 최혜선 소장에게 던진 첫 질문이었습니다. 상담 활동을 하는 줄은 알고 있지만 요즘 들어 하고 있는 상세 내용은 몰랐기 때문이랍니다. “..

잔소리 제대로 하자는 별난 책

보통 책들은 ‘잔소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제대로 잔소리를 하라고 합니다. 잔소리를 잘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자녀 교육에 필요한 수단으로 긍정하는 셈이지요. 제목도 입니다요. 과연 잔소리가 무엇일까요? 사전에서는 ‘쓸데없이 늘어놓는 자질구레한 말’ 또는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는 ‘쓸데없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반대로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듣기 싫다거나 쓸데없다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꾸짖음이나 참견은 교육의 구성 요소이기도 합니다. 잔소리는 이렇습니다. 부모나 선생은 날마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에게는 가장 싫은(때로는 죽고 싶을 정도로) 것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꾸짖기나 참견하기를 좀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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