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물금 범어리 카페 소소봄 주인 이우석씨. 1. 자유로운 대중에 바탕하는 카페의 힘 카페와 살롱이 있었습니다. 살롱은 귀족 사교장이었고 카페는 서민 공간이었습니다. 살롱의 주인은 귀족의 아내들이었고 카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살롱은 주인이 초청하는 인물만 올 수 있었지만 카페는 아무나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살롱은 절대주의 왕정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근대 사상이 싹튼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지성인들이 상롱을 주도한 덕분이었습니다. 카페는 선술집과 더불어 근대 사상을 널리 퍼뜨리고 나아가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지게까지 했습니다. ‘자유로운 정신’들이 많이 드나든 덕분이었습니다. 살롱에서는 술을 마시지만 카페에서는 커피를 마신답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사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