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저는 차가 없습니다. 면허도 없습니다. 그래서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누구보다 자주 애용합니다. 특히 저에게 택시는 언제, 어디서든 손만 들면 척 달려와서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기사 딸린 자가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급할 때나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걸어서 갈만한 짧은 거리도 택시를 이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출근하면서(조간신문사는 일요일에도 출근합니다.) 택시를 탔습니다. 거리로는 1km가 조금 넘고, 요금도 기본요금(1800원)밖에 나오지 않는 가까운 곳입니다. 그런데 지도에서처럼 처음으로 우회전하는 [경유지]부터 택시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출발지]부터 [경유지]까지는 불법주차가 많아 우회전 차량도 직진신호를 받아야만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