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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59

왜 블로그 포스트는 조회수 표시가 안될까?

아주 재미있고도 유용한 사이트가 생겼네요. '블로그 홀릭'이라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 서버 이전을 한 듯 합니다. 그래서 간헐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하지만 곧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홀릭'은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 닷컴, 텍스트규브 등 블로그를 운영하다 문제가 발생하거나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해당 블로그 툴에 대한 '궁금해요'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주인장이 답변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운영자는 5년 간 블로그를 해왔다는 '지우개' 님인데, 그의 소개글처럼 그야말로 "그동안 혼자 삽질하며 얻은 나만의 노하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열게 된 커뮤니티다. 블로그 운영 5년이라면 이 분야의 상당한 경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방치된 네이버 블로그..

블로거들과 만남이 좋은 5가지 이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가끔 블로거들끼리 오프라인에서 만나거나 여행을 함께 할 상황들이 생깁니다. 저도 벌써 여러 번의 오프 모임을 해봤고, 팸투어 또는 답사 형식으로 블로거들과 여행을 함께 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대개 블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분들의 경우 각자의 캐릭터가 워낙 다양하고 개성도 강해서 한 자리에 모이면 융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하기 쉽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만나본 블로거들도 시사, 여행, 맛, IT,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들 자기 분야에서 한가락씩 하는 분들이라 개성이 만만찮았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는 것 말고는 나이도, 사는 곳도, 직업도 제각각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이도, 직업도, 관심사도 제각각이지만… 그럼에도 희한하게 블로거들의 만남은..

신문의 의제설정력, 블로그에 빼앗기나

지난 7월 16일 경남지역에 폭우가 휩쓸고 간 지 5일이 지난 21일 화요일자 1면에 '폭우가 떠내려간 생태하천'이라는 명패를 단 기획기사가 실렸다. "인공시설물이 피해 키웠다"는 헤드라인을 달고 있는 이 기사는 다음날까지 상·하 2회에 걸쳐 연재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3일 1면에도 비슷한 기획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에는 '수마 할퀸 창원 생태하천 치수비중 줄여 화 불렀다'는 제목이 달렸다. 이처럼 각 지역신문이 잇따라 창원 생태하천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시행청인 창원시는 환경단체에 '민·관합동조사단'을 만들어 함께 문제점을 조사하자고 제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창원 생태하천의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지역신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먼저, 아니 7월 16일 폭우보다 훨씬 앞선 7..

'인기블로그가 되는 법' 강의 들어보니…

24일 경남도민일보 6월 블로그 강좌의 강사는 [디자인로그]를 운영하는 마루(김현욱) 님이었다. 마루 님의 블로그는 '정보형'이자 '비즈니스형' 블로그다. 강의 주제는 '인기블로그가 되려면'이었다. 하지만 그날 강좌를 들으러 온 33명의 사람들이 모두 '정보형, 비즈니스형' 인기블로그가 되기 위해서 온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를 한다는 행위, 글을 쓴다는 행위는 내 생각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동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형 파워블로그, 인기블로그로 자리를 굳힌 마루 님의 강의를 통해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응용하거나 활용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참석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우리도 시사블로그를..

노무현 대통령도 '다음뷰' 독자였다

저는 사실 '노빠'는 아닙니다. 한동안 민주노동당 당원이었지만, '권빠'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 노무현, 인간 노무현을 좋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그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적도 적지 않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를 비판하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의 논리를 반박한 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2008년 2월에 쓴 글 : 노무현 정권은 정말 '바보'였다 저는 또한 지난해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했을 때 한 지역방송의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통령의 집필활동과 함께 블로그를 통하여 네티즌과 적극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 적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시민 노무현 홈페이지 유감'이라는 글을 올려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블로그 기능을 붙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

신문사 믿고 행세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여영의 사람찾기'라는 코너에 저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제 답변에 덧붙여 이여영 기자가 너무 심하게 띄우는 바람에 민망할 정도로 쑥스럽네요. ※미디어오늘 "대중매체 파워 믿고 행세하던 기자들 시대는 지났다" ※이여영 블로그 [인터뷰]"블로그로 퍼스널 미디어의 미래를 실험한다" 그렇지만, 블로그의 기능 중 기록의 의미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여영 기자의 질문에 제가 답변한 내용을 여기 올려둡니다. 이렇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동료 또는 후배 기자들에게 하고픈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과 이여영 기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면, 맨 마지막 이야기는 기자 또는 기자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꼭 읽어줬으면 합니다. "그 땐 왜 노무현 쪽 사..

기자가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이 뭘까

얼마 전 한국언론재단 사별연수의 일환으로 전남일보와 국제신문에 강의를 다녀왔다. 전남일보의 경우, 박기정 사장과 임원, 간부, 기자는 물론 시군 주재기자들까지 모두 참석하여 중간 중간 메모까지 해가며 듣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국제신문도 기사 마감이 임박한 오후 4시30분이라 주로 내근기자들이 들었지만, 모두들 새로운 뭔가를 알아내려는 태도가 자기 직업과 회사에 대한 애정으로 보여 참 보기 좋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재직 중인 경남도민일보의 임원과 간부, 기자들은 뉴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오늘(28일) 저녁에 경남도민일보에서 하는 올블로그 운영팀장 손병구(비트손) 님의 강의에도 정작 경남도민일보 사원 중 참석 신청자는 4명(주최부서 빼고)에 불과했다. 이 글은 전남일보와 국제..

블로그를 정말 모르는 분들만 보세요

모든 노동자가 다 블로그를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하고 싶은 사람만 해도 족하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가 뭔지, 그게 얼마나 유용한 도구인지, 그걸 하면 좋은 게 뭔지,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몰라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블로그를 하면 좋은 게 뭘까? 첫째, 부수입이 짭짤하다. 블로그를 어느 정도 하다보면 누구나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자기 블로그에 붙여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익은 블로그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많은 경우 월 100만 원 이상을 버는 사람도 있고, 1000원도 못버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적어도 월급 들어오는 예금통장의 이자수입보다는 많을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말고..

신문 VS 블로그, 주도권 경쟁 막올랐다

신문·방송사에 소속된 기자와 1인미디어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인터넷뉴스 주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처럼 말도 안 되는 구도이지만, 실제 게임은 막이 올랐다. 포털 다음은 1일을 기해 메인페이지(초기화면)를 개편하면서 '뉴스'와 '유익한 정보검색' 아래에 '블로거뉴스'를 배치했다. 해상도 1280×960 정도로 설정된 화면이라면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바로 볼 수 있는 위치다. 초기화면의 '블로거뉴스'는 클릭에 따라 '시사', '사는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섹션으로 바뀐다. 각 섹션은 사진 1개와 4개의 기사 리스트로 구성됐다. 왼쪽 상단에는 '블로그뉴스' 바로가기 링크도 걸렸다. 이는 그만큼 블로거들이 생산하는 뉴스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

조중동은 목숨까지 거는데, 우리는?

미국의 100년 신문 가 4월부터 인쇄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종이신문을 찍지 않겠다는 말이다. 대신 인터넷으로만 뉴스를 서비스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한 잡지인 은 물론 지역신문의 인쇄·배포 중단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반면 라는 정치 팀블로그는 나 , 구글뉴스 등 유수한 기존 언론과 포털뉴스를 제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미국내 주요언론으로 떠올랐다. 라는 블로그의 RSS 정기구독자도 100만 명이 넘은 지 오래다. 종이신문만으론 더 이상 생존 어렵다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지난해 촛불집회 후 소비자들의 광고주 불매운동에 열받은 나머지 한국 2위의 포털사이트 '다음(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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