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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컨퍼런스 3

최초의 지역 메타블로그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번 예고해드렸듯이 최초의 '지역 메타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6300명의 시민주주로 창간된 경남도민일보가 '블로거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관련 포스트 :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 지역메타블로그의 이름은 [블로거's경남]으로 했습니다. 그냥 별 의미는 없습니다. '블로거들의 경남'이라는 뜻으로 봐도 좋고, '블로거뉴스 경남'을 연상하셔도 좋습니다. '경남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사이트이긴 하지만, 굳이 경남과 관계없는 블로거님들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경남 관련 이슈들이 주요하게 다뤄지긴 하겠죠. 일단 경남도민일보 뉴스사이트인 http://www.idomin.com의 서브섹션(http://www.idomin.com/blogA..

거대언론 여론독점 깰 방법 있다

촛불집회가 우리에게 알려준 사실이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글을 쓰고 토론하는 네티즌들이 오프라인 세상을 뒤흔들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조선·동아·중앙(조중동)을 위시한 올드미디어들이 설정해온 의제가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거기에는 한겨레와 경향의 고군분투도 있었지만, 블로그라는 1인미디어를 무기로 맹렬한 취재·보도·비평활동을 벌여온 수많은 블로거기자들이 아고라전사들과 상승작용을 일으키지 못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블로그를 진지로 삼아 조중동과 대결하자 따라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직된 진보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의 상근활동가라면 반드시 블로그 활동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들 단체에서 끊임없이 쏟아내는 성명서와 논평, 결의문, 제안서 등을 단순히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이메일로 보내..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블로그의 시대라고 합니다. 1인 미디어의 시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기존의 올드미디어가 놓치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한 이슈와 어젠다를 블로그가 살려낸 일들도 많습니다. 특히 2008 촛불집회에서 블로그들이 발휘한 매체파워는 기존의 신문·방송을 능가할 정도였습니다.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만 17만 개가 넘었고, 다음 블로거기자도 8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블로그 세상에서 '지역공동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메타블로그에서 주목받는 블로그 포스트 또한 서울이나 전국의 관심사가 될 만한 내용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이 오히려 지역공동체를 말살하고 여론의 획일화와 중앙집중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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