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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의식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과 무력감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아무런 은원(恩怨)이 없습니다. 같은 길을 함께 걸은 적도 없고 서로 마주 달려나와 부딪혀 싸운 적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2002년 대선을 치를 때 제 관점은 이랬습니다. '노무현과는 경쟁 협력 관계다, 이회창과는 적대 배제 관계지만…….' 그러니까 제게 노무현과 노사모, 열린우리당 등등은 '따로 또 같이' 또는 '같이 또 따로'의 상대였습니다. 때때로 또는 자주, 같이 할 일이 있으면 같이 하고, 같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저마다 따로따로 하면 그만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1. 한 선배의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 그런데 앞서 노동운동을 하신 선배들 가운데에는 노무현에게 어떤 부채의식을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어제 25일 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80년대 중·후.. 더보기
5월, 광주, 그리고 내 인생 난생 처음 찾은 광주 망월동 묘역 2008년 5월 8일, 처음으로 광주 망월동 5.18 묘역을 찾았습니다. 광주 항쟁이 일어난 지 28년만에, 그리고 제가 이 광주를 알게 된 지 26년만에 참배한 광주 묘역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많은 이들을 보내기는 했으면서도 한 번도 찾지 못했던 망월동이었습니다. 정식 이름은 국립5.18민주묘지로 돼 있더군요.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모인 본디 목적인 언론노조 산별 교섭 쟁취를 위한 수련회 일정이 목을 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분향과 헌화를 하고 누워 있는 몇 분 무덤만을 둘러봤습니다. 기록상 가장 먼저 숨을 거둔 김경철, 말을 하지 못하는 농아자였답니다. 문 앞에서 남편을 기다리다 숨진 최미애, 당시 배속에는 8개월 태아가 있었답니다. 군인들 총알에 죽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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