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산시내에 나이트클럽 광고포스터가 유난히 많이 붙어있다. 유심히 들여다봤더니 이런 업소의 남자 가수나 DJ도 근육질의 가슴과 복근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모양이다. 벗은 상체에 올리브 기름을 발라 근육을 강조해 찍은 사진이 많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제 나이트클럽에서 돈을 주고 여성 손님을 유인하는 게 일반적인 관례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한 곳은 "매일밤 10시까지 오시는 여성손님께 1인당 현금 1만 원을 무조건 드립니다."라고 홍보하고 있고, 또다른 한 곳은 "10시까지 오시는 여성고객(30, 40대) 한 팀당 현금 3만 원을 드립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왜 여성에게, 그것도 30, 40대 여성에게 돈을 주는 걸까? 여성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성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