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협회 워크숍 덕분에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하룻밤 묵을 일이 있었습니다. 가끔 외국여행을 가면 호텔에서 자긴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특급호텔에 묵기란 우리에게 흔한 일이 아니죠. 규모도 꽤 컸지만 특히 호텔 뒤로 펼쳐진 금호강의 풍경과 호텔 앞의 공원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앞에서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인터넷 사용에 불편이 있다는 것 말고는 특급호텔다운 시설과 서비스였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생겼습니다. 과거 외국의 한 호텔에서도 이런 걸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긴 하지만, 그 땐 구체적인 호기심을 품지 않고 그냥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듯, 객실 화장실의 변기 옆에 있는 또하나의 보조 변기 같은 것입니다. 처음엔 그냥 볼 일을 본 후 손씼는 건가? 하고 생각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