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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겨나간 민들레와 ‘민들레 친구들’ ‘어린 왕자’는 나중에 자기가 떠나왔던 소행성 B612호로 돌아갑니다. 알려진대로 뱀에게서 독을 빌려서 그리합니다. 거추장스러운 몸은 남기고서 말입니다. 이런 얘기를 생뚱맞게 왜 하느냐 하면, 상상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지요. 어린 왕자가 비행사 아저씨한테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별은 있지요. 하지만 다 똑같은 별은 아녜요. 여행을 하는 사람에겐 별은 길잡이예요. 어떤 사람들에겐 작은 빛에 지나지 않고요. 학자에게 별은 문젯거리겠지요. 내가 만난 상인한텐 별이 돈이고요. 그러나 별은 말이 없어요. 아저씨는 그런 사람들하고 다른 별을 갖게 될 거예요…….” 돌아갈 즈음해서 하는 말입니다. “아저씨가 밤에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 내가 그 별들 중의 한 별에서 살고 있고, 그 별들 중의 한 .. 더보기
고등학교 때 벌 받는 사진 고등학교 때 벌 받는 모습입니다. 대구 대건고등학교 2학년 4반 교실입니다. 때는 1980년이고요. '우리 반'에는 별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괴짜들이었지요. 주먹 잘 쓰는 친구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대부분 '그 무엇'에 빠져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한 친구와 함께 글에 빠져 있었고, 김모 유모 두 친구는 그림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빠져 있었던 친구도 한 사람 있는데, 아쉽게도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사진이 그 친구가 찍어준 것이라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합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한테 들키면 혼이 날 수밖에 없는데도, 그 커다란 위험을 무릅쓰고 찍어줬습니다. 연극에 빠져 있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이 친구 관련해서는 학교 밖에서 연극 연습하다가 다리를 크게 다쳐서,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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