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하 )을 봤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장악된 YTN과 MBC가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를 보여주면서, 그 과정에서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다 해직된 언론인들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저는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써달라는 미디어 연구저널 의 청탁을 받고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사익에 충실한 사람들은 성실하고 집요하며 뻔뻔하고 잔인하다. 반면 대의를 중시하고 공익에 충실한 사람들은 순진하고 여리다. 약간 게으르고 안일해보이기도 한다.' 영화 을 보는 내내 머리에 맴돌았던 생각이다."중간에는 이런 표현도 썼습니다."권력과 그 하수인들은 상상 이상으로 폭압적이었고, 훨씬 집요했다. 그들은 물에 빠진 개를 몽둥이로 때리라는 루쉰의 교훈을 그대로 실천했다."그렇습니다. 지난해 4월 제가 펴낸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