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2선 후퇴), 그리고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야당 중 정의당은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아직 하야나 퇴진, 탄핵을 꺼내지 않고 있다.아마도 이는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 때문일 것이다. 탈당-2선 후퇴-거국중립내각으로 대통령을 사실상 식물상태로 두고 야권이 정국주도권을 행사하면서 다음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박근혜 대통령 또한 본인 의사로는 절대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임하게 되면 그 즉시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고, 그럴 경우 구속과 함께 중형을 받게 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로선 대통령직을 내놓는 순간이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