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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 13

지역신문이 블로거 파워와 결합하면?

8월 30일 경남도민일보는 '블로거 지역공동체, 어떻게 실현할까'라는 주제로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라는 행사를 치렀다. 같은날 국내 최초의 지역메타블로그인 '블로거's경남'(http://metablog.idomin.com)도 오픈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한 블로거가 이런 질문을 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이런 행사를 하고, 지역메타블로그를 만드는 건 결국 블로거들의 힘을 이용해 다음(Daum) 등 포털처럼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 아니냐?" 사실 맞다. 그 분은 마치 기존 언론이 블로그와 결합해 매체파워를 키우는 것이 불순한 것처럼 말씀했지만, 나는 이것이야말로 지역언론이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주제발표를 했던 양광모(블로거 양깡)씨도 이야기했듯이 전체 인구의 46%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

최초의 지역 메타블로그가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번 예고해드렸듯이 최초의 '지역 메타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6300명의 시민주주로 창간된 경남도민일보가 '블로거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관련 포스트 :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 지역메타블로그의 이름은 [블로거's경남]으로 했습니다. 그냥 별 의미는 없습니다. '블로거들의 경남'이라는 뜻으로 봐도 좋고, '블로거뉴스 경남'을 연상하셔도 좋습니다. '경남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사이트이긴 하지만, 굳이 경남과 관계없는 블로거님들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경남 관련 이슈들이 주요하게 다뤄지긴 하겠죠. 일단 경남도민일보 뉴스사이트인 http://www.idomin.com의 서브섹션(http://www.idomin.com/blogA..

언론노동자 ‘블로거게릴라’를 조직하자

[김주완의 지역에서 본 세상]언론노조 홈페이지를 메타블로그로 나는 나름대로 착실한 노동조합원이다. 회사에서 부장이라는 직함을 단지 3년이 넘었지만 계속 조합원 자격을 고수하고 있다. 물론 조합비도 꼬박꼬박 내고, 행사에도 빠지지 않으려 애쓴다. 작년 노동교실에도 열심히 참여해 수료증을 받았다. 잠시 조합원 자격을 상실한 기간도 있었지만, 93년부터 조합원이었으니 상당히 고참이라 할만 하다.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언론노조 조합원이고 싶다. 이만하면 노조에 대한 애정만큼은 인정할만하지 않은가. 그런 애정을 바탕으로 이 글을 쓴다. 좀 껄끄럽거나 내가 현실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 있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 1. 언론노조는 산별 단일조직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신문의 일개 조합원인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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