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상도서 당일치기 가능한 장흥 물축제 남해고속도로를 달려보면 안다 전라도와 경상도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답니다. 부산과 전남 영암을 잇는 남해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볼 때, 창원을 지나 진주·사천까지는 자동차들이 많지만 섬진강 건너 전라도로 접어들면 사정이 달라진답니다. 그래도 광양까지는 거기 있는 공단 때문에 화물차라도 조금 다니지만, 순천서부터는 자동차가 뜸하다 못해 한적하다고나 해야 할 지경이 되고 맙니다. 아무래도 정치권에서 불을 지핀 지역감정 탓일 텐데, 이처럼 사람과 문물이 오가지 않으면 세월이 흘러도 이런 장벽은 오히려 더욱 높아지고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이면서 서로 통하지 않는 현실은 하루빨리 바뀌어야 옳습니다. 교류와 소통, 이해와 친밀은 이쪽에도 좋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