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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장 3

시장님 출판기념회는 업적·공약발표장이었다

앞서 황철곤 마산시장의 출판기념회를 취재해 올린 '현직 시장님의 출판기념회에 가봤더니…'와 '개인 블로거가 정치인 행사를 취재하는 까닭'이라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합법적으로 허용된 선거유세나 마찬가지입니다. '출마한다', '지지해달라'는 말만 할 수 없을뿐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마음껏 알릴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입후보 예정자의 출판기념회는 나름대로 제한 규정들이 있더군요. 아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출판기념회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선거일전 90일(3. 4)부터 선거일(6. 2)까지 개최 금지 후보(예정)자가 저서를 출간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은 선거법상 가능하지만 선거일전 ..

지역신문 문학 담당기자가 누리는 보람

신문기자가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요? 엄청난 사건을 특종 보도해서 안팎으로 관심이 쏠리고 일정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했을 때 당연히 보람을 느끼겠지요. 저도, 엄청난 특종은 아니지만 보도를 해서 세상 눈길을 끌고 어느 정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돼 뿌듯해 했던 적이 한두 번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뿌듯함이나 보람과는 종류가 다르지만 이런 뿌듯함이나 보람도 있음을 며칠 전 알게 됐습니다. 2월 11일치 경남도민일보에, 마산시로부터 징계를 먹은 보건진료소장이 시집을 냈다는 기사를 내고 나서였습니다. 기사는 이렇습니다. 문학 관련입니다. 주민을 위해 열성으로 일한 결과가 마산시장에게 밉보여 애꿎게 징계를 받았으나, 그이 마음이 아름답고 삶이 빛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내용입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해결노력은 계속된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의 원통한 사연이 경남도민일보와 시사인, 그리고 20여 명의 '동맹 블로거'들에 의해 이슈화한 지 한달 보름(45일)만에 경남의 또다른 지역신문인 경남신문에 상자기사로 보도됐다. 사실 그동안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가 경남 마산의 학원강사 박재형(39) 씨였고, 함께 피해를 입은 그의 친구들도 모두 부산과 울산 등 인근지역 사람들이었음에도 경남도민일보를 제외한 부산·경남 지역언론의 침묵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후 블로그와 네티즌들의 노력에 힘입어 MBC뉴스데스크를 필두로 SBS큐브와 KBS창원의 시사 @ 경남, 그리고 케이블TV인 CJ경남방송까지 시사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음에도 경남신문과 경남일보 등 지역신문은 이상할 정도로 침묵만 지켰다. ☞뉴스데스크 : 사이판 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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