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람사르환경재단

"오늘 여행 보람은 이 은행나무만으로 족하다!"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이 지원하고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와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 함께하는 2014 생태·역사기행 10월 걸음은 함양으로 8일 떠났습니다. 올해 진행하는 전체 일정에서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랍니다. 햇살은 아직 따가우나 바람은 뚜렷하게 가을 기운을 뿌리는 즈음에 맞은 이번 기행에서는 일두고택과 허삼둘가옥, 그리고 운곡리 은행나무와 화림동 골짜기를 둘러봤습니다. 일두고택은 조선 선비 정여창(1450∼1504)의 옛집인데 아주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하기로는 화림동 골짜기도 마찬가지입니다. 6km 남짓 이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갖은 바위와 수풀이 어우러지는데, 이런 아름다움만큼이나 그 덕분에 명성도 드높다 하겠습니다. 반면 안의 허삼둘가옥과 화림동 골짜기 위에 있는 서상면 운곡리 은행나무는.. 더보기
우포늪 탐방 풍성하게 만든 왜가리 선생님 10월 13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후원 기업 자녀들과 함께하는 네 번째 습지 생태·문화 기행은 창녕으로 갔습니다. 창녕은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문화유적들이 오밀조밀하게 널려 있어 볼거리 누릴거리가 많습니다. 게다가 우포늪(소벌)은 체험학습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포늪(소벌)에 도착하자 "어! 우리 여기 소풍 왔었는데" 하며 너도나도 반가워합니다. 같은 장소지만 찾는 계절마다 풍광이 다르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느끼고 담아가는 바가 다르답니다. 소풍으로 또는 집안 나들이로 다들 몇 번씩은 찾았을 우포늪(소벌)을 이번에 아이들은 '우포늪 왜가리' 이인식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1. 우포늪을 사랑하는 왜가리 선생님 '우포늪 왜가리'는 바로 옆 세진마을에 살면서 .. 더보기
우포늪 속살은 아무한테나 보이진 않는다 지난 8월 시작한 '언론과 함께하는 습지 생태·문화 기행'이 벌써 전체 다섯 차례 가운데 네 번째 일정을 마쳤습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고재윤)과 경남도민일보가 공동 주관한 네 번째는 지난 13일 우포늪(소벌)이 있는 창녕으로 길을 골라잡았습니다. 경남은행·농협경남본부·STX그룹은 자금 출연 등으로 람사르환경재단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습지 생태·문화 기행은 이에 보답하려고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해당 기업 직원 자녀들이 대상이랍니다. 청소년들에게 습지를 좀 더 체험하게 하면서 재단 홍보도 겸하는 목적입니다. ◇ 람사르마을로 지정된 세진마을 이번 네 번째 기행은 우포늪 들머리 유어면 세진마을을 둘러보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아침 9시 일행을 태우고 경남도청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세진마을회관 앞에.. 더보기
갱상도 문화학교와 함께 누린 습지의 가을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이 주관하는 2011 갱상도 생태·역사기행의 두 번째 탐방지는 창녕 우포늪(소벌)과 김해 화포천 일대였습니다. 10월 7일(금) 오전 9시 30분 경남도민일보 앞에서 30명이 모여 전세 버스를 타고 달렸지요. 일행 가운데 셋은 창녕 우포늪에서 합류했답니다. 일행 가운데 몇몇은 먹을거리까지 준비해 왔습니다. 심은아 씨는 달걀을 60개 삶아왔고 이규복 씨는 감귤을 50개 남짓 가져왔습니다. 단감 농장을 하는 박선희 씨는 단감을 두 바구니씩이나 챙겨왔습니다. 사람들은 고맙고 즐겁게 다들 나눠 먹었습니다. 버스는 10시 30분 창녕 대지면 효정리 창산다리 앞에 멈춰섰습니다. 창산다리는 우포늪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아.. 더보기
갱상도문화학교와 함께 걷는 경남 습지 바닷가 갯벌은 빼고요, 경남에 있는 습지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창녕 우포늪(소벌)과 창원 주남저수지 그리고 김해 화포천이지 싶습니다. 물론 이 습지들은 잘 알려져 있어서 따로 소개할 필요조차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습지 구석구석까지 다 알려져 있지는 않고 그것이 또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들 습지의 벌써 알려져 있는 그런 면모 말고 숨은 모습을 이번에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소벌은 사지포(모래벌) 제방에서 주매로 넘어가는 속살로 들어가 봅니다. 주남저수지에서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동판저수지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주남저수지의 일부인 동판은, 시원스럽고 씩씩한 주남과는 달리 한 쪽에 숨어서 아기자기하고 은근한 맛을 풍깁니다. 화포천.. 더보기
"MB정부, 전문가주의로 주민 참여 폭 좁혀" 5월 18일 오후 열린 환경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4대강 사업 등 정치화된 토건개발이 심해지면서 환경 정책이 실종됐으며 덩달아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행정도 위축·퇴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전문가에 대한 환상 또는 착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었습니다. 조명래(단국대학교 교수) 한국NGO학회 회장이 이날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도민 환경정책 참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환경정책의 위기와 복원'에서였습니다. 조명래 회장은 이날 "무분별한 4대강 개발로 생태계가 절단나고 있지만 생태환경 보전을 책임져야 하는 환경부는 오히려 환경영향 평가 협의 과정에.. 더보기
독성 덜 센 까치살모사가 악명은 높은 까닭 "뱀 속에 들어 있는 똑같이 단백질로 된 화학 물질이지만 그것이 사람에게는 독이 되고 뱀에게는 소화액이 됩니다." "구렁이와 능구렁이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구렁이는 쥐를 먹이로 삼고 그래서 집 근처에 많이 살지만 능구렁이는 개구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산골짜기에 많습니다." "모든 뱀이 뱀눈을 하고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능구렁이는 야행성이라 눈도 가느다란 뱀눈이 아니고 밤에 사물을 보기 좋도록 둥글게 돼 있습니다." "능구렁이를 사람들이 뱀 가운데 으뜸으로 칩니다. 여기에는 속설이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겨울잠을 다른 뱀들보다 가장 안쪽에서 잡니다. 으뜸 자리에 자기 때문에 땅꾼들한테 으뜸 뱀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하지만 실은 가장 추위를 크게 타는 것이 원인입니다. 누룩뱀.. 더보기
경남에 전체 독수리의 절반이 몰리는 까닭 멸종위기 야생 동물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 243-1호인 독수리. 이들 독수리를 이번에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있었습니다. 한 번은 '시내버스 타고 우리 지역 10배 즐기기' 취재하러 갔던 2월 9일 진주 대곡면 남강변이었고요, 다른 한 번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독수리에게 날개 표지(Wing tag)를 달아준 2월 13일 고성 철성중학교였습니다. 진주에서는 야생 독수리를 가장 가까이서 보는 보람을 누렸고요, 고성에서는 경남 최초 작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보람을 누렸습니다. 독수리를 눈으로 보면 하늘에 떠 있으나 땅에 앉아 있으나 모두 멋지지만, 그것을 카메라에 담으면 하늘에 떠 있을 때는 너무 멀기 때문에 멋지지 않습니다. 9일에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 줄을 몸으로 느꼈고요, 그러면서도 가까이 땅..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