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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돼지

지리산 흑돼지라고 다 그맛이 아니다 요즘 경남 함양군에 자주 다니면서 함양 특산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을 원없이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시에서 파는 다른 삼겹살을 더 이상 못먹겠더라는 것입니다.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다. 사람의 입맛이라는 건 참 희한해서, 한 번 업그레이드된 입맛은 웬만해서 낮춰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더 맛있는 걸 찾게 되나 봅니다. 엊그제 아내, 아들과 모처럼 대낮에 외출을 했습니다. 점심을 함께 먹으려다 마침 '지리산 흑돈'이라는 상호가 붙은 음식점을 발견했죠. '지리산 흑돈'이라면, 바로 그 지리산 흑돼지 아닌가? 마산에서도 지리산 흑돼지를 먹을 수 있다니, 반가운 마음에 망설임없이 그 식당에 들어갔죠. 점심 때 고기를 먹기엔 좀 부담스러웠지만 삼겹살 3인분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 더보기
사다리로 올라가는 2층 변소 보셨나요? 대개 X돼지는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남 함양군에도 옛날식으로 X돼지를 키우는 농가가 많습니다. 특히 마천면에 많은데요. 그래서 유명해진 것이 '함양 마천 흑돼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키운 흑돼지는 보통 흰돼지의 두 배 가격으로 팔린다고 합니다. 얼마 전 휴가를 내고 함양군 마천면에 갔다가 두 농가에서 X돼지 키우는 돼지우리를 봤습니다. 한 집은 우리가 비어 있었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기서 흑돼지를 키웠는데, 지금은 할아버지가 너무 연로하여 더 이상 돼지를 먹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돼지우리는 그대로 있었고, 그 위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변소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집은 지금도 흑돼지를 변소 아래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여긴 앞의 집보다 사다리가 좀 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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