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경찰총장이 이런 발언을 했다면? 경찰청장이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사기꾼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는 있다. 그러나 범죄 신고 포상금 제도 자체가 사기꾼에 너무 집중돼 있어 예산 문제가 있다. 신고도 하루 한 건 이상 처리해야 하는 인력 문제가 있다.” 또 국방부 장관이 있습니다. 마찬가지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영해 경비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다. 그러나 영토 침범 격퇴 전체 비용이 바다에 너무 집중돼 있어 예산 문제가 있다. 영해 출동도 하루 한 번 이상 해야 하는 인력 문제가 있다.” 만약 진짜 우리나라 경찰청장과 국방부 장관이 이런 얘기를 공공연하게 해 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경찰이, 국가 방위에 몸과 마음을 바쳐야 국군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