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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리

주남저수지 다호리에 서린 역사와 생태 자연과 인공이 절반씩인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는 낙동강 배후습지가 뿌리입니다. 홍수가 지면 강물이 넘쳐흐르면서 옆으로 자연제방과 배후습지를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100년 전만 해도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데는 낙동강을 따라 길쭉하고 도도록하게 솟은 자연제방 둘레뿐이었고 그것도 밭농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주남저수지가 생기기 전에는 주남저수지 일대와 지금 벼논을 이룬 대산들판은 대부분 자연습지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벼농사를 짓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물에 잠겨 실농하고 대파(代播:다른 씨앗을 대신 뿌림)하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일본 사람이 세운 무라이(村井:むらい)농장이 1910년대 자연제방이 배후습지와 만나지는 경계선을 따라 둑을 쌓았습니다. 무라이제방입니다. 낙동.. 더보기
서울로 수탈당한 경남 문화재들 1. 루브르는 안되고 중앙박물관은 괜찮다?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에서 약탈해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 있습니다. 직지심체요절도 프랑스에 있다는군요. 그렇다면 대한민국 안에서는 사정이 어떨까요? 제자리를 잃고 떠도는 경남 '출신' 문화재들은 얼마나 될까요? 경남뿐만 아니라 전라도나 충청도 또는 강원도 '출신' 문화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적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전시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수장고에 쳐박혀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문화재 보호법 제3조는 "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은 원형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습니다. '원형 유지'를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원래 있던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설프게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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