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37년만에 영원히 사라지는 '70·80년대 마산 청춘남녀들의 해방구' 오동동 아케이드를 소개한 바 있다. '청춘남녀의 해방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산 수출자유지역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마산 오동동 아케이드를 아시나요? ☞37년만에 사라지는 '오동동 아케이드'(이승환 기자) ☞정동재 마산자유시장번영회장이 전하는 40년사(이동욱 기자) 그 글에서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이젠 영영 사라질 오동동 아케이드 풍경을 남겨 두겠다고 예고했다. 이 글과 사진은 그 두번째로 오동동 아케이드의 외관과 그 주변 풍경들이다. 1970년 회원천을 덮어 건축하기 시작했던 오동동 아케이드와 그 주변 술집들은 2010년인 지금도 70·80년대의 그 모습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아케이드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