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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어제 TV 못본 나는 오늘 신문 보며 울었다 오늘 아침에 1면을 보는데 눈물이 울컥 솟아올랐다. 민주주의운동을 진정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해온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운동을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내는 인간들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의 문장이었다. 1. 해결되지 않은 비극의 역사와 동시대 이었다. 이 ‘비극의 역사’를 딛고 선 것이 비단 문재인 대통령만은 아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좀더 탄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역사’는 이제부터 대통령과 대한민국 일반 유권자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서슬 퍼런 독재의 어둠 속에서도’ ‘광주의 불빛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간.. 더보기
책 소개 글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 다른 이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어떤 결핍에 공감하면 한 번씩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다른 누군가는 갖고 있지만 제게는 없는 상황도 아니고, 다른 누구는 없는데 제게는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 다른 누구도 가지지 않았고, 마찬가지 제게도 없는 그런 상태가 맞겠지요. 그래야 둘 사이에 ‘결핍’이 공동으로 있고 그래야 그에 대한 ‘공감’을 이룰 조건이 갖춰지는 셈이니까요. 물론 결핍은, 물질일 때도 있고 마음일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결핍의 공감이 며칠 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3월 28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1면 ‘책은 희망이다’에 나온 책 소개였습니다. 제목은 ‘학부생 답안지까지 챙기시던 선생님’입니다. 글쓴이는 사적으로 제 후배이기도 합니다만. 나는 학생운동을 한답시고 수업을 빼먹고 전공에는 .. 더보기
적벽대전2 : 주유의 독백으로 완성된 소교의 눈물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을 봤습니다. 아들이랑 딸이랑 함께 봤습니다. 1월 30일 밤에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 전체에서 주유의 아내 소교는 두 차례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왜 눈물을 흘리는지 몰랐습니다. 자기 나라가 망할 위기에 빠져 있는데, 남의 나라 군사들 죽는(또는 죽은)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다니요. 그런데 나중에 딸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생각이 짧았음을 알았습니다. 우리 딸 현지에 따르면, 첫 번째는 죽은 사람들 인생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좀 신파조이기는 하지만요. 두 번째는 죄책감에 울었습니다. 자기가 조조로 하여금 공격하는 시기를 놓치게 해, 결과로 볼 때 자기편이 이기게 하기는 했지만 그 탓에 남의 나라 군사가 죽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우는 장면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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