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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2

페이퍼 블랭크 노트, 무슨 용도로 써볼까?

아내가 동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노트를 한 권 사왔다. paper blanks라는 브랜드 노트인데, 케이스가 참 독특하다. 날짜는 물론 연도조차 적혀 있지 않아 더욱 좋다. 케이스의 그림은 말 두 마리가 서있는 건데, 색상이나 그림체가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 가격표에는 22.90유로가 찍혀 있다. 작년에는 시아크 다이어리를 썼다. 그런데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메모를 아이폰에 적어왔기 때문이다. 요즘은 데스크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을 적어두는 용도로 시아크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사실 아이폰을 쓰게 되면서 조그마한 포켓용 다이어리는 용도가 사라져 버렸다. 모든 약속이나 스케줄을 아이폰에 입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가 사온 페이퍼 블랭크 노트는 무슨 ..

만년필 마니아가 비싼 노트를 쓰는 이유 : 시아크

나는 필기구를 좋아한다. 특히 만년필로 글쓰는 걸 즐긴다. 만년필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종이 지질도 따지게 된다. 잉크를 잘 흡수하면서도 번짐이 없어야 한다. 종이가 지나치게 매끈하여 글을 쓸 때 미끈거리는 느낌이 들면 만년필로 쓰기엔 좋지 않은 종이로 보면 된다. 종이 질을 따지다 보면 노트도 가리게 된다. 그래서 한 권에 몇 만 원씩 하는 외국의 브랜드 노트를 구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몰스킨 같은 비싼 노트가 잘 팔리는 것도 괜한 호사취미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이탈리아 수제품이라는 시아크 다이어리를 손에 넣게 되었다. 나는 리뷰 전문 블로거가 아니다. 그래서 나와 별 관계없는 상품리뷰는 아예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달 전 레트로51 토네이도 만년필처럼 이번에도 위드블로그에서 시아크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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