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새 터전이 관광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로 터전을 잡은 경남 김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이 뜨고 있다고 합니다. 2월 25일 퇴임하던 당일은 물론이고 26일과 27일에도 평일이지만 2000-3000명씩 사람들이 몰렸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 얼마나 갈는지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봉하(峰下)마을에 온 이들이 뒷산 봉우리에 걸음해 보지 않고 그냥 돌아가 버리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저야 자연인 또는 변호사 또는 대통령 노무현 그 어느것과도 관계 없지만, 봉하 마을 위에 있는 봉화산(烽火山)과는 몇 차례 인연이 있었습니다. 높이가 140미터 가량 된다는 이 봉화산에는 진짜로 보기 드문 불상이 둘(사실은 셋) 있습니다. 하나는 약물병과 함께 호미를 움켜 쥔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