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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내가 신나게 놀아야 겠다고 결심한 까닭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해맞이 명소를 찾아 일출을 보며 한 해 소망을 빈다. 또 담배 끊기, 1년 간 책 100권 읽기, 아침형 인간 되기, 살 빼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육식 안 하기 따위의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신년 계획이라는 걸 세워본 기억이 없다. 해맞이 명소도 찾은 적이 없다. 1월 1일 전후가 대개 연휴다 보니 작년에는 지리산, 올해는 마이산 등산을 했지만 일출을 보러 간 것은 아니었다. 나는 유물론자이며 무신론자다. 소망이 있다 하더라도 누구에게 빌어야 할 지 모른다. 2010년 12월 31일의 태양과 2011년 1월 1일의 태양이 다른 점을 인정할 수 없다. 달력은 그냥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든 숫자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매년 새해 시무식을 마친 후 .. 더보기
근면·성실은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참 도발적인 제목이다. 샘앤파커스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태봉고 여태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여태전 교장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면서 미리 준비해온 10여 권의 책을 중간중간에 나눠주었다. 가끔 강사가 던지는 질문에 정답을 준 학부모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책을 소개하며 읽고싶은 희망자를 받아 즉석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의 도발적인 제목과 함께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이라는 부제에 홀려 아내가 옆에 있는데도 손을 번쩍 들었다. 책은 아내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 또한 '하고 싶은 일을 재미있게 하면서 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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