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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2

해외활동 다녀온 아들을 인터뷰하다

아들 녀석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YMCA전국연맹이 공동주관한 태국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아시아의 좋은 친구들 라온아띠 태국팀'이란 프로그램이었다. 봉사활동이라고는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종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듯 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태국의 대학생들이 홈스테이 팀에 배치되어 의사소통을 도왔다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봉사활동이라고 해봐야 독거노인의 집 청소를 해준 정도였다고 한다. 부모와 동행하지 않고 생전 처음으로 해외 체험을 하고 온 아들녀석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것저것 물어봤다. 순전히 내가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그냥 듣기 보다는 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해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이 역시 녀석의 삶의 기록이니까... 8월 2일..

내가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내는 까닭

저희 부부에겐 아들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마산 중딩 태윤이의 놀이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윤입니다. 지난 4월 말 '독일교육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무터킨더 님의 태봉고 방문을 계기로 100인닷컴에 태봉고등학교를 소개하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자유로운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때 아들녀석에게 이 학교를 소개했더니 부모와 헤어져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녀석 나름대로 학교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담임선생님과 상의도 해본 모양입니다. 한참 후에 다시 '태봉고에 가고싶어요'라고 하더군요. 그 후 녀석의 고등학교 진학 목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는 대안학교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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