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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2

박근혜 대통령 4년이 남긴 두 가지 업적

현직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 스스로가 대한민국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박근혜한테 무슨 업적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박근혜한테는 뚜렷한 업적이 두 가지 있다. 여태까지는 대다수가 대통령은 굉장히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만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인 사람이 박근혜다. 이것의 그의 첫 번째 업적이다. 특별하고 잘나지 않고 자기처럼 못난이도 대통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입증해 보였다. 박근혜는 평범한 우리 이웃 장삼이사들이 아무 탈 없이 잘 하고 있는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무능하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3년 넘게 대통령 노릇을 했다. 박근혜는 이처럼 대통령이 되는 데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쌍계사에서 만난 독재자 앞잡이 김성곤

1. 죽을 때까지 호사를 누린 김성곤 성곡 김성곤(省谷 金成坤), 제 기억에서 까맣게 잊혀져 있던 이 이름이, 하동 쌍계사에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기억에 그이는 독재자 박정희 앞잡이이며 동시에 돈줄입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갖은 호사를 죽을 때까지 누렸습니다. 팔자도 참 좋습니다. 물론, 그이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그이의 이름이 쌍계사 들머리 돌다리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래 전부터 있었을 텐데, 제가 무심해서 이번에야 봤던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김성곤(1913~1975). 호는 성곡이며,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졸업하고 금성방직· 동양통신·연합신문 사장, 쌍용양회·쌍용산업 회장을 지냈다. 1958년 제4대 민의원에 당선돼 정치가로 활동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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