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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7

경주 출신 동학 최제우 도 닦으러 가는 길

탐방 루트 남사리 사지 삼층석탑(현곡면 남사리 234-2)→0.9km 남사리북삼층석탑(남사리 313-4)→0.2km 남사저수지(불세출의 가수 배호의 마지막 잎새 노래비)→0.3km 수운최제우 태묘→1.6km 수운 최제우 유허비(탄생지)→2.3km 용담정→3.9km 나원리 오층석탑→0.8km 손순유허비→2.2km 오류리 등나무→1.1km 진덕여왕릉→8.4km 태종무열왕릉→3.1km 김유신장군묘→4.7km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석탑과 배호 노래비가 어우러지는 경주 남사리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에는 유래를 알 수 없는 돌탑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사지 삼층석탑(보물 제907호)이고 또 하나는 북삼층석탑(경주시 문화재자료 제7호)입니다. 그런데 지금 놓여진 처지는 서로 다릅니다. 북삼층석탑은 있던 자리에서 ..

가본 곳 2014.07.08

산청 화계 덕양전, 구형왕릉, 유의태 약수터

창원교통방송 5월 23일 저녁 7시 20분에 나갔던 원고 초안입니다. 실제 방송은 이보다 매우 건조했습니다. 그리고 초점도 조금 달랐습니다. 초안을 바탕삼아 가다듬어서 제게 보내준 내용이 그랬습니다. -------------------------------- 오늘은 김해 가락국 마지막 임금으로 신라 법흥왕한테 나라를 넘겼다는 구형왕의 무덤 있는 데로 나들이해 보겠습니다. 임금 자리를 양위했다 해서 양왕이라고도 하는데요, 산청군 금서면 화계 마을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용 자동차로 가신다면, 내비게이터에 덕양전,을 찍어넣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마을 들머리에 있는데, 나라를 양도하고 임금 자리를 양위한 덕을 기리는 전각, 그래서 이름이 덕양인데요, 구형왕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다른 왕릉은 대부분 평지에 보드..

가본 곳 2014.05.24

시내버스 타고 즐기기 : 구형왕릉 일대

경남 산청 금서면 화계 마을 구형왕릉은 널리 알려진 명승지입니다. 김해 금관가야 마지막 10대 임금으로 신라 법흥왕한테 532(또는 562)년 나라를 넘겼습니다(讓). 그래서 양왕이라고도 하는데, 백제 계백 장군처럼 결사항전이라도 해 보지…… 하며 심드렁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나 사람살이가 어디 한 면만 있는가요. 이렇게 자기 힘의 한계를 알고 나라를 놓음으로써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겪지 않게 했으니 나름대로 미덕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 싶은 것입니다. 구형왕릉 둘레에는 사연을 담은 유적들이 널려 있습니다. 가야 임금 족보를 기록한 빗돌도, 구형왕 손자인 김유신이 찾아와 활을 쏘았다는 사대도, 김유신이 할아버지 무덤을 지키고 당우를 지었다는 빗돌도 있습니다. 구형왕이 나라를 내어놓고 이리 들어와 ..

가본 곳 2011.05.31

엉터리 국사 교과서와 '선덕여왕'의 잘못

1. 월야-유신의 동맹 위에 선 덕만 24일 은 미실과 덕만이 정면으로 다투는 내용이었습니다. 일식을 하는지 여부를 두고, 이런저런 변고를 두고 미실과 덕만이 지혜를 겨루는 것입니다. 덕만이 이렇게 미실과 맞서는 배경은 따로 있습니다. 어쨌든 재미는 짭짤하더군요. 하하. 배경은 지난 주 화요일 18일 방송됐던 스토리입니다. 김유신이 가야 재건을 노리는 복야회 본거지로 찾아갑니다. 가서는 복야회 우두머리 월야와 담판을 짓습니다. 그러고 나와서, 비담 등과 함께 복야회 구성원들에게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덕만에게 복종을 맹세합니다. 담판이 잘 마무리됐다는 뜻입니다. 월야는 아버지가 가야 마지막 임금 이뇌왕(異腦王)의 아들인 월광태자로 나옵니다. 이 또한 말이 안 됩니다.(김유신은 595년 출생입니다. 월광태..

진평왕은 을제대등을 봉고파직할 수 없었다

저는 때때로 조그맣고 자잘한 일에 신경을 꽤 쓰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글을 쓰면서는 내용 구성이 제대로 됐는지도 보기는 하지만, 아울러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데도 잘못이 있지 않나를 좀 더 살피는 편이거든요.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을 보면서도 그랬습니다. 큰 줄거리를 따라 재미있게 보기는 하면서도, 전체 맥락이 어그러져서 맞지 않는 대목이나 엉뚱한 연출이나 대사로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곧잘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담당 PD가 조금만 더 보살피면 생기지 않을 일인데요, 이를테면 7회 째인가에서 어린 화랑 김유신에게 '지퍼'가 달린 군화를 신겨서 왔다갔다 하게 해 놓고는 다리 부분을 집중 촬영한 장면은 진짜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우리 딸이 보고 있는 텔레비전 화면을 곁눈질하다..

'선덕여왕' 죽방거사 등장의 사실감

1. 약방의 감초 구실을 하는 죽방 6회분인지 7회분인지에서 '죽방거사'가 나옵니다. 천명과 덕만이 국선 문노를 만나기 위해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이 성주(城主)로 있는 만노성으로 갑니다. 여기서 덕만이 문노가 어디 있는지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죽방거사'를 만납니다. '죽방거사'는 사기꾼으로 스님 행세를 합니다. MBC 홈페이지에 갔더니 '죽방'은 '1두품 평민'으로 '덕만의 난도'라고 소개돼 있었습니다. '죽방'은 같은 '1두품 평민'으로 나중에 '덕만의 호위 무사'를 하게 되는 '고도'와 함께 다닙니다. 문노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척하면서 덕만에게서 금붙이를 받아 챙깁니다. 그러면서 김유신과 덕만을 잇고 덕만과 천명을 이어주는 구실도 합니다. 이렇게 죽 늘어놓고 보니 '죽방거사'의 드라마 속 구실이..

'선덕여왕'을 보던 중 거슬렸던 몇 가지

4일 토요일 오랜만에 텔레비전을 볼 시간이 좀 생긴데다가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얘기도 하고 해서 을 봤습니다. 채널 15에서 1부에서 6부까지 한꺼번에 내보내더군요. 이야기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전개가 되더군요. 짜임새도 탄탄한 것 같고요, 미실로 나오는 고현정을 비롯해 등장인물들도 전형성을 띠고 있고 배경 음악도 정말 그럴 듯했습니다. 같이 보던 중3 딸 현지가 흠뻑 빠져들 정도였습니다. 6부가 끝나고 나서 현지가 아쉬워하기에 인터넷에서 거금 5000원인가를 들여 '다시 보기'로 나머지도 더 봤습니다. 저는 먼저 잠들었지만, 현지는 제가 자는 옆에서 계속 컴퓨터 모니터에 눈을 꽂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대목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스토리의 전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였지만, 조금만 더 세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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