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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정동영에게도 과연 진정성이 있을까 1. 나는 정동영의 진정성을 믿지 않았었다 사실 저는 민주당 최고위원 정동영 국회의원을 별로 좋지 않게 여겨왔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까닭을 저는 정동영에게 이른바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기자 노릇을 하다 보니 정동영 같은 이름난 인사도 어쩌다 만나곤 했는데, 2007년인가에 만난 기억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아마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 때 그이는 노마드(Nomad), 고구려, 광개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얘기들을 했습니다. 당시는 상업 광고에서도 손전화와 노트북 컴퓨터만 하나씩 달랑 들고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뭐 이런 이미지가 나오곤 했습지요. 아시겠지만, 노마드는 제가 알기로 유목민을 뜻하는, 한 군데 정.. 더보기
정동영이 겪었다는 천국 군대와 지옥 군대 정동영이라 하면,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선수한테 참담하게 패배했던 기억이 먼저 납니다. 정동영은 대선 참패 이후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여러 모로 고민하면서 생각을 고쳐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정동영이 2009년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으며 지금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차기 대선 후보로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7월 9일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정동영 최고위원이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블로거들과 만나 간담회를 했습니다. 정동영 위원에게 트위터로 간담회를 제안하는 등 이 자리를 만드는 데 크게 구실을 한 블로거 거다란님을 비롯해 스무 명 가까운 사람이 모였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여러 반성으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깨진 데 대한 반성, 이명박 선수가 대통령 되도록 만든 데 .. 더보기
쌍용차에 투입된 것은 '공권력'이 아닙니다 1. 20일 경찰이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동조합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 건물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1일 밤에는 노조가 점거하고 있던 프레스 공장 두 곳을 경찰이 장악했습니다. 이른바, '공권력' '투입'입니다. 모두들 공권력 투입이라 떠들고 있습니다. 한겨레·경향 같이 그래도 객관 공정한 신문들은 '공권력'이라는 표현을 좀 저어하는 듯하지만 영혼이 악(惡)한 조중동이나 영혼이 없는 나머지들은 '공권력'이라고 서슴없이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같은 '공권력' 투입으로 치명상을 입고 있는 민주노총조차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니 한겨레·경향의 저어함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따옴표로 남의 말을 끌어오는 경우에는 '공권력'이라는 낱말을 쓸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더보기
70년대 병영 학교와 미네르바 구속 1. ‘미네르바’가 10일 구속됐습니다. 구속 사유를 보니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돼 있습니다. 70년대 80년대식으로 달리 말하자면 ‘유언비어(流言蜚語) 유포’를 했다는 것입니다. 역사에서 지배집단은 스스로가 허약하다고 생각할 때 남의 ‘입’을 단속합니다. 박정희 유신 정권이 대표적입니다. 강고한(또는 그리 보이는) 무력으로 통치했지만, 사람들 수군거리는 몇 마디에도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여겼다는 얘기입니다. 자신 있는 정권은 그리 하지 않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학생들 ‘데모’를 심각하게 탄압한 보기가 없는데, 이는 그런 조그만 움직임조차도 정권을 위협하는 단초가 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런 허약한 정권은, 언론 출판 집회 결사와 같은 집단뿐만 아니라 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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