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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2

국민 정신분열증과 결선 투표제

지난 총선은 지겨웠습니다. 지겨운 까닭은 단순했습니다. 누가 대표 선수로 알맞은지를 둘러싼 논란 탓이랍니다. 랄랄랄라~~ 선거구마다 새누리당 후보가 나섰고, 이에 맞설 야권 단일 후보를 고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들였습지요. 이른바 시민사회단체들에 소속된 몇몇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이들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이들은 시민(또는 민중)들로 하여금 자기 일을 하도록 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시민사회단체들의 존재 이유인데도 말씀입니다. 대신 그이들은 시민(또는 민중)들을 대표해서 시민(또는 민중)의 권한을 대리 행사하고 싶어했습니다. 이른바 시민(또는 민중)들은 시민사회단체들에 소속된 그 몇몇에게 권한을 넘겨준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

대통령 선거에서 정신분열증을 예방하려면

1. 선거 때만 되면 도지는 범유권자적 정신분열증 한 선거구에서 한 사람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는 많은 유권자에게 정신분열증을 강요합니다. 이렇습니다. '내가 ○○○ 후보를 지지하지만 그 사람한테 투표하면 △△△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에 맞설 수 있는 □□□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투표는 그 사람한테 할 수밖에 없다.' 일반 상식으로 보자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기 표를 주는 것이 맞습니다. 일반 상식으로 보자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제쳐 놓고 다른 후보에게 자기 표를 주는 것은 정신이 나간 짓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선거판에서는 이런 정신 나간 짓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집니다. 지지 후보와 투표 후보가 어긋나는 상황, 싫어하는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사태를 무릅쓰고라도 지지 후보한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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