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00% 국민대통합을 공약 비슷하게 내걸었을 때 저는 바로 독재자 박정희가 생각났습니다. 독재자 박정희는 생전에 국론분열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론통일을 소리높여 얘기했고 나아가 총력안보도 말했습니다. 저는 그 때 국민학생이었고 중학생이었고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철도 몰랐던 저는 국론은 통일되지 않으면 안 되는 줄 알았고 안보도 총력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안 정치 성향이 어땠는지는 지금도 모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할 틈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우 가까운 친척 한 분이 당시 집권 여당으로 독재자의 앞잡이였던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의 사무장을 한 데 비춰보면 박정희 편이었던 것 같고, 어쩌다 한 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