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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정자의 공자 그림과 성당의 예수 수난 그림 선조를 업어 피란시킨 장만리공자의 일대(一代)를 그린 그림들이 함양 화림동 계곡 동호정에 가니까 붙어 있었다. 동호정은 기록을 보면 장만리(章萬里)라는 인물의 후손이 장만리를 기리기 위하여 1890년대 지었다. 동호정(東湖亭)에서 동호는 장만리의 호(號)라고 한다. 장만리는 임진왜란 때 임금 선조가 의주까지 몽진(蒙塵)할 때 십수리를 업어간 공적이 있다고 한다. 장만리는 그 덕분에 전쟁이 끝나고 호성원종공신으로 책봉되었다. 정작 본인은 이를 못 누리고 1593년 마흔 나이로 피란 도중에 죽기는 했지만. 임금의 피란을 뜻하는 몽진은 먼지(塵)를 덮어쓴다(蒙)는 말이다. 몽진은 임금이 겪어서는 안 되는 특별한 위기 상황이다. 봉건시대 임금은 어떤 일이 있어도 먼지나 티끌조차 뒤집어써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 더보기
난꽃을 보니 공자의 군자론이 떠올랐다 한 달 휴직을 하고 지난 3일 돌아왔습니다. 휴직 중에는 작정을 하고 제가 일하는 공장에는 아예 발길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 달 남짓만에 돌아와 보니 제 책상 옆에 있는 이 녀석 난초가 꽃대를 밀어올린 끝에 꽃을 터뜨려 놓았습니다. 여기 이 난초에 대해서는, 사연을 2009년 11월 블로그에 올린 적도 있습지요. 관련 글 : 죽은 뿌리와 산 뿌리가 한데 얽힌 난초 (http://2kim.idomin.com/1279) 저는 무심하게도 새로 출근한 첫날에는 난초가 꽃을 피웠는지 몰랐습니다. 성큼 집어들고 수돗가에 가서 물을 한 차례 줬는데도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튿날 알아차렸습니다. 알아차리고는, 꽃에다 코를 대고 냄새를 빨아들였습니다. 짙은 향내가 듬뿍 묻어나더군요. 아, 정말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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