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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구 2

일본 골프장에선 눈썰매도 탄다

한국과 일본 골프장의 차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일본 골프장 현지 취재 결과를 소개한다.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이뤄진 일본 취재에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김일환 사무국장이 동행했고, 현지 섭외는 외신 프레스센터 재팬(Foreign Press Center Japan : FPCJ)의 큰 도움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 골프장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뭘까. 우선 총 골프장 수는 한국이 280개, 일본이 2442개로 일본이 약 8배 이상 많다. 1년간 연이용객 수는 한국이 2200만 명(골프장당 8만 명 정도), 일본이 8100만 명(골프장당 3만6000명 정도)으로 약 4배 가량이다. 일본의 골프장 이용객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연 1억 명에 달했으나, 해마다 줄어 이렇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골프장 이용객 2000만 명의 허와 실

골프장 이용객수가 2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골프 찬성론자들은 흔히 이를 근거로 '골프는 이미 대중스포츠'라고 한다. 잘 모르는 사람은 전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골프를 친다고 착각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2200만 명은 가령 220만 명이 1년 동안 각각 열 번씩 골프장을 이용한 수를 합친 것으로 봐야 한다. 실제로 대한골프협회가 지난 7월 28일 펴낸 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의 실질적인 골프참여인구는 251만 명으로 추산됐다. 전 국민의 5%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용객 2000만 명 시대의 허와 실 = 특히 그들 중에서도 실제 골프장에 나가본 소위 '필드' 경험자는 103만 명 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실내·외 골프연습장이나 실내 스크린을 이용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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