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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만장대농원이 2000원 싸게 닭죽 판 까닭 2013년 11~12월에는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우리 고장 사랑 고3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고 2014년 1~2월에는 그 결과를 저희 경남도민일보에 보도를 해 올렸습니다. 모두 10개 시·군에서 열세 차례를 치렀었습지요. 우리 고장 사랑 고3 역사문화탐방의 취지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아 제대로 모를 수밖에 없게 된 자기 고장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으로 찾아다니며 몸과 마음으로 익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부하듯이 학습하듯이 가르치듯이 하면 당연히 아이들 흥미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특징과 성격 위주로 설명은 최대한 간단하게 하는 한편 아이들이 좀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제 졸업만 하면 곧바로 자기 고장을 떠날 사.. 더보기
진학 또는 취업 앞둔 고3들에게 권함 고3 학생들, 진학이나 취업 앞둔 지금 무엇을 하면 좋을까를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11월 18일 MBC경남 의 ‘세상 읽기’에서 이런 얘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다는 현실에 바탕한 것입니다. 김훤주 기자 : 11월 7일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세상 읽기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나름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슨 일을 하면 좋겠는지를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서수진 아나운서 : 앞으로 수시 정시 같은 대학 입학 시험이 마무리되면 우리 학생들에게는 방학 같은 상황이 오래 계속될 텐데요, 이 때 무엇을 하면 좋겠는지 한 번 얘기해 보면 좋겠어요. 여태 살아온 고장을 알지 못한 채 떠나는 고3들 주 : 저는 우리 지역 학생들 처지를 한 번 생.. 더보기
중3 되는 딸과 고3 졸업한 아들 1. 어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처가 쪽 결혼식이 있어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어르신 만나고 새 신랑 축하도 했습니다. 아침 7시 나서서 시외버스를 타고 오갔는데 모르는 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피곤하더군요. 그래도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에 저녁 6시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닿자마자 올해 중3 올라가는 딸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 돼지고기 어때?” 이렇게 말입니다. 집에서 돼지 삼겹살 구워먹을까? 묻는 얘기입니다. 우리 식구는 집에서 돼지고기 구워먹기를 오래 전부터 즐겼습니다. 다달이 두 차례 정도? 제가 주로 굽습니다. 아내랑 아이들은 두께가 3cm쯤 되는 자연석으로 구워 놓은 고기를 먹습니다. 물론 지금 아내는, 몸이 아파 꼼짝 못하기 때문에 먹지를 못합니다만. 우리 식구 넷은 그러면.. 더보기
수능 당일 보호자께 필요한 기도 11월 8일, ‘수능 코앞에 둔 고3들 소등식’(http://2kim.idomin.com/520)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더랬습니다. 수능 닷새 앞두고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 학습을 않는 소등식(消燈式)을 고3 아들이 학교에서 하는 바람에 고등학교 입학 3년만에 처음으로 일찍 마쳤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러면서 보충수업을 보충수업답게 자율학습을 자율학습답게, 강제로 하라고 윽박지르지 말고 필요에 따라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게끔 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덧달았었지요. 그랬더니 ‘모과’라는 필명으로 어떤 분이 댓글을 다셨습니다. 지난해 수능을 치른 자녀가 있다시면서 그 때 마음으로 기도한 내용을 적어주셨습니다. 저는 그 기도 내용을 보면서 참 진솔하게 꾸밈없 이 소박하게 하고픈 기원(祈願)을 바쳤구나, 생각이 들었습니.. 더보기
수능 코앞에 둔 고3들 소등식 1. 수능 닷새 앞두고 치른 소등식 밤 10시 남짓 돼서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 녀석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때인지라 제가 아들에게 “웬 일이야?” 물었겠지요. “아빠, 오늘 마지막 모의고사 쳤는데 잘 나왔어요. 그리고 아마 끌 소(消) 등불 등(燈) 같은데, 소등식도 했어요. 아니 하지는 않았지만 한 셈 치기로 하고 마쳤어요.” 제가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으려니 아들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5시 모의 수능 치고 바로 소등식 하고 학교 마쳤어요. 학교 마치고 독서실 갔다 오는 길이에요.” “앞으로는 보충 수업도 없고 야간자율도 없어요. 이제 7교시만 마치면 바로 학교 끝나요.” 날이 어두워지고 나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수능이 13일, .. 더보기
꿈에서도 시험 치는 우리나라 고3들 어제 9일, 제주도로 출장을 갔습니다. 저로서는 세상 태어나서 처음 하는 제주도 나들이였습니다만, 제가 회의를 주관해야 하는 처지라 긴장만 잔뜩 됐고 감흥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출장을 가기 앞서 고3 아들 현석이를 깨웠습니다. 지금은 수능 시험을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입니다. 아침 6시 40분이었습니다.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씻고 아침 먹고 7시 30분까지 지각하지 않고 학교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현석은 잘 일어나지지가 않았습니다. 몸을 흔들어도 눈조차 잘 떨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몇 차례 흔드는데, 현석이 잠꼬대를 하는지 무어라 중얼거렸습니다. 귀를 기울였더니 무슨 “4번, 4번” 그러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래 제가 “아들! 지금 시험 치는 거냐?” 그랬더니 이 친구가 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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