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남도민일보후원 2

민주언론·독립언론을 지켜내는 또 하나의 방법

5월 11일은 경남도민일보 창간 2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9일 저녁 독자·주주·후원회원님들과 막걸리 잔치를 앞당겨 치르고, 다음날 특집호에 정현수 기자가 쓴 '경남도민일보 20년' 연재기사 첫 회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1999년 5월 11일 언론개혁 시리즈 기획기사를 시작으로 관언유착의 고리였던 계도지 철폐 연속 기획보도, 곡안리 민간인학살과 보도연맹원 학살문제 이슈화, 이은상 독재부역 문제제기 등으로 창간 첫해부터 지역사회를 들쑤셔놓았던 기억이 새로웠습니다. 저는 9년 전 잠시 경남도민일보를 떠나 있다가 6개월 만에 되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 보니 경남도민일보라도 없으면 우리 지역이 큰일이다 싶더라." 돌이켜보면 지난 20년은 참 쉽지 않은 세월이었..

제가 저희 신문사의 후원회원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올해는 경남도민일보가 창간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년이 되었으니 이제 안정기에 들어갈만도 하지만, 언론환경은 오히려 창간 당시보다 엄혹합니다. 과거보다 뉴스 소비는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 인터넷과 모바일로 뉴스를 소비합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에는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습니다. 권력·자본과 결탁하지 않고 정론을 펼치려는 언론이 생존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경남도민일보는 1999년 보수색이 강한 이 지역에서 민주언론·독립언론을 갈망하는 6200여 시민주주가 참여하여 만든 신문입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약한 자의 힘’을 기치로 거대 기득권세력과 홀로 맞서 싸우며 지난 20년 가시밭길을 헤쳐 왔습니다. 이에 경남도민일보는 다가올 20년을 준비하고자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