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한국사회를 어둠의 터널 속으로 밀어넣었던 IMF 환란사태가 있었다. 2009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절대다수의 경남도민들은 현재의 살림살이가 10여 년 전 IMF 환란 때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사회 양극화 문제도 10년 전에 비해 훨씬 심각해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경남도민일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Q&A리서치과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남도내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IMF 때보다 더 나빠졌거나 비슷하다" 92% 이번 조사에서 경남도민의 절반에 이르는 49%가 IMF 때에 비해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고, 43.3%는 그 때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