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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 2

기자들도 몰랐던 거창 민간인학살사건의 진실

‘거창사건 등’이 아니라 ‘산청·함양·거창사건’이다 지난 5월 11일자 인터넷판에 아래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역사 속 오늘] 58년 전인 1960년 5월 11일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유가족, 사건 당시 면장 살해제목대로 ‘거창 민간인학살 사건’을 다룬 기사였다. 문제는 본문의 이 대목이었다.“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거창군 신원면에 이어 거창군 금서면, 함양군 유림면 등 일대 8개 마을로 퍼져갔다.”명백히 틀린 사실이다. 이 사건은 국군 11사단이 1951년 2월 7일 산청군 금서면에서 395명을 학살하면서 시작된다. 이 군인들은 이어 함양군 유림면으로 넘어가 310명을 학살한다. 이렇게 산청과 함양에서 705명을 죽이고 난 후, 이틀 뒤인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719명을..

기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용기

얼마 전 친구가 페이스북에 링크해준 기사를 읽다가 황당한 대목을 발견했습니다. 역사를 엉터리로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 오늘'이라는 코너에서 '거창 민간인학살' 사건을 다룬 기사였는데요. 바로 이 대목이 문제였습니다.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거창군 신원면에 이어 거창군 금서면, 함양군 유림면 등 일대 8개 마을로 퍼져갔다." 명백히 틀린 사실입니다. 이 사건은 국군 11사단이 1951년 2월 7일 산청군 금서면에서 395명을 학살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군인들은 이어 함양군 유림면으로 넘어가 310명을 학살합니다. 이렇게 산청과 함양에서 705명을 죽이고 난 후, 이틀 뒤인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719명을 죽인 것입니다. 따라서 3개 군의 학살을 모두 합쳐 '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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