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여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대한 여관 - 학교가 학교폭력의 주체다? 어제 11일 금요일은 제가 사는 동네가 하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내서여고에서 운동회(체육대회였는지도 모릅니다)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재잘거리고 고함지르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학교에서 한 50m 떨어져 있는 구멍가게에서도 또렷하게 들릴 지경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시끄럽기 시작하더니 대략 10시가 넘어서니 거의 자지라지는 수준이 됐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12층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열고 바깥에 나가 내려다봤더니 아이들이 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의 움직임과 아이들 몸놀림에 따라 터져 나오는 함성이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그랬습니다. 아이들 춤출 때도 소리가 쨍쨍 울렸고요 이어달리기를 할 때에는 함성이 단발에 그치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