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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진리에 이르는 가장 멋진 방법은 놀이다 무척 깁니다. 200자 원고지로 100장 넘는 분량입니다. 2013년 7월 31일 남해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아침 아홉시부터 정오까지, 세 시간 동안 했던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과정’ 강의 내용입니다. 어쩌다 보니 제게 맡겨진 강의였는데, 저는 이를 기회 삼아 그동안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를 운영하면서 얻게 된 이런저런 경험과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 결과로 이렇게 긴 글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이들에게 한 번 읽어보시라 권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관심이 있으시거들랑 한 번 보시라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는, 경남도민일보 자회사인데요 예비 사회적 기업이기도 합니다. 여행/체험,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제작. 마을 만들기/도랑 살리.. 더보기
인문학 협동조합으로 갱상도를 풍성하게 경남에도 인문학 강의가 있는지요?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인문학 강의인지요? 스스로 묻고 스스로 내린 답은 이렇습니다. 없지는 않지만 짜임새가 떨어지고 상업주의로 흐르거나 경남이라는 '지역'에 관심과 초점을 두지는 않은 듯하네요. '지금' '여기'서 이뤄지는 삶이나 현실과 무관한 강의는 많고요, 반면 지역의 사람·자연·문화·역사를 중심에 두는 강의는 드물지 않은가요? 서울이나 광주·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도 들을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랍니다. 거칠게 말하자면, '서울' '주류' 인문학의 수입품이거나 판박이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 사람들이 살며 부대끼는 현장이 바로 지역 인문학의 자리라고 저는 보는데요, 거기서 싹을 틔우고 가지를 뻗고 꽃과 잎을 피우며 열매를 만들어 내는 그런 인문학 강의는 드.. 더보기
갱상도 문화학교로 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1. 두루 누리고 고루 누리자 저희 경남도민일보가 '갱상도 문화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 조직이냐 묻습니다. 저는 "저희 목표는 지역 주민들이 고루 누리고 두루 누리는 데 있습니다"라고 조금은 모호한 얘기로 말문을 엽니다. '두루 누리고 고루 누리는' 주체는 당연히 경남 지역 주민입니다. 또 누리고자 하는 바는 경남의 역사·문화와 풍광·산물·자연입니다. 저희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의 지역화를 위해 애쓰려고 합니다. 지금 지역 인문학 강좌를 보면 주제나 소재가 서울에서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지역을 중심에 놓고 하는 데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2. '지역의 재발견'을 해내겠습니다 갱상도 문화학교는 경남의 역사·문화·인물과 자연 생태를 인문학 강좌 주제로 삼아 '지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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